공황장애

공황장애
공황장애의 개념
  • · 공황장애는 특정한 장소, 시간에 상관없이 예상치 못하게 나타나는 극단적인 불안증상, 즉 공황발작이 주요한 특징인 질환입니다.
  • · 공황발작은 극도의 공포심이 느껴지면서 심장이 터지도록 빨리 뛰거나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차며 땀이 나는 등 신체증상이 동반되어 죽음에 이를 것 같은 극도의 불안증상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많이 나타납니다.

  • ※공황과 공황발작은 조금 다른 개념입니다
  • · 공황은 실제로 생명의 위협을 받을 만한 상황에서 오는 공포감으로 모두에게 나타날 수 있는 정상적인 반응입니다.
  • · 공황발작은 아무런 위협이 없는 평범한 상황에서 공포감을 느끼는 것으로 평상시에 이런 경험을 반복적으로 하게 된다면 일상생활을 이어 나가기가 어렵습니다.
- 원인
생물학적 요인
  • · 노르에피네프린, 세로토닌 등 신경전달 물질 시스템의 이상과 뇌 구조의 이상 등이 주요 원인으로 밝혀져 있습니다.
환경적 요인
  • · 공황장애를 겪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증상 발생 전 스트레스 상황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증상
  • · 심장 두근거림, 가슴 통증
  • · 호흡곤란, 숨 참, 숨 막히는 느낌
  • · 비현실감(현실이 아닌 것 같은 느낌)
  • · 이인증(나에게서 분리된 느낌)
  • · 떨림, 미쳐가고 있는 것 같은 공포
  • · 무감각, 감각이상, 스스로 통제할 수 없을 것 같은 공포
  • · 열감 혹은 오한, 발한, 메스꺼움, 복부 불편감
- 치료
  • · 약물 치료와 인지행동 치료가 대표적인 치료방법이며, 치료 시 대부분의 사람들이 극적인 증상의 호전을 경험합니다.
  • · 인지행동 치료와 함께 약물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더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약물치료
  • · 대표적으로 선택적 세로토닌 차단제(SSRI)와 같은 항우울제 약물, 벤조다이아제핀 계열의 항불안제 약물을 사용하며, 필요에 따라 다른 계열의 약물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약물 치료로 인한 증상 호전이 나타나려면 전문의와 상의하여 꾸준히 약물 치료를 유지해야 합니다.
인지행동 치료
  • · 공황발작을 유발할 수 있는 원인을 구별하도록 도와줍니다.
  • · 공황발작을 유발인자와는 별개의 것으로 분리하고, 서로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고 이해하도록 도와줍니다.
  • · 사소한 신체반응을 극단적으로 받아들이거나 죽음과 같은 파국적 상황으로 잘못 인식하는 것을 교정합니다.
  • · 이완요법, 호흡훈련, 실제상황에서의 노출 등이 치료로 활용됩니다.
※ 우리나라에서의 공황장애의 유병률은 대개 1~2%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많은 공황장애 환자들이 심장이나 다른 신체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오해하고 여러 과를 전전하며 많은 검사들을 반복해서 시행하기도 합니다. 공황장애 의 증상이 워낙 심한 신체 증상을 동반하기 때문에 정신적인 원인으로 생각하지 않아서 많은 사람들이 제대로 된 치료나 도움을 받는 데까지 오랜 시간 이 걸리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공황발작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이 발작이 특별한 스트레스나 신체적인 원인에 의하지 않는다면 공황장애로 진단 받고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