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 ·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ADHD는 학령기 아동에게 흔히 나타나는 소아 정신과 질환으로 지속적인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및 충동성의 증상을 보이며, 아동의 정상적인 학교생활과 가정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장애입니다.
- ADHD 특징
  • · 과잉행동은 ADHD의 핵심증상 중 하나로서 안절부절 못함, 꼼지락거림, 불필요한 몸의 움직임 등이 흔하게 나타납니다. 수업시간에 제자리에 앉아있지 못하고, “끊임없이 활동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흔히 수다스럽게 말을 많이 합니다.
  • · 주의산만은 주의력을 지속하는 데 곤란함을 느끼거나, 혹은 무시해야 하는 자극에 주의가 산만해집니다. 주의가 산만하기 때문에 집중하여 한 가지 과제나 활동에 몰두할 수 없습니다. 실수를 자주 하거나, 이야기를 할 때 마치 듣지 않는 것처럼 보일 때가 종종 있습니다. 물건을 잘 잃어버리고 숙제를 잊어버리는 일도 자주 나타납니다.
  • · 충동성은 질문이 끝나기도 전에 불쑥 대답해버리는 수가 많고, 차례를 기다리지 못하며, 다른 사람들을 방해하고 끼어들기도 합니다. 쉽게 화를 내거나 아이들과 다투는 일이 많습니다.
- 연령별 ADHD 증상
  • · 청소년기에는 초등학교에 비해 조직적이고 수행해야할 과제는 많아지지만 부모의 도움을 받기는 어려워집니다. 그래서 ADHD 청소년의 기능장애가 더욱 드러나게 되어 초등학교까지 무리 없이 생활하던 아동이 청소년기에 ADHD 진단을 받기도 합니다.
학령기 아동 청소년기
(ADHD 아동의 약 70%가 청소년기까지 지속)
  • · 또래와 자주 싸운다.
  • · 특별한 이유 없이 심한 분노발작을 일으킨다
  • · 색칠하기, 그리기, 협동놀이를 잘 못한다.
  • · 주의집중 시간이 짧고 쉽게 산만해진다.
  • · 무분별한 장난으로 잘 다친다.
  • · 장난감을 공동으로 사용하거나 순서 기다리기를 못한다.
  • · 남의 물건을 마음대로 빼앗는다.
  • · 학습능력이 저하된다.
  • · 학교생활이 태만하고 등교거부가 많다.
  • · 컴퓨터 게임이나 오락을 탐닉한다.
  • · 사고(예: 오토바이 사고)의 위험이 높다.
  • · 흡연, 음주 및 약물을 남용한다.
  • · 우울 및 불안장애가 나타난다.
  • · 자살시도를 할 수 있다.
  • · 가출, 절도, 폭행 등 비행문제가 잦다.
틱장애
  • · 특별한 이유 없이 자신도 모르게 눈을 깜빡 거리거나 어깨를 들썩이고, 헛기침을 하거나, 코를 킁킁거리면서 이상한 소리를 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 한 반복적이고 비율동적인 움직임이나 소리를 내는 것을 틱(Tic)이라고 합니다. 이런 어린이의 부모들은 흔히 ‘하지 말라’고 야단을 치거나 ‘단순한 습관 이려니…’, 라고 생각하여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런 행동을 일부러 그러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어린이 스스로 억제하기가 힘들며, 증상 정도도 들쑥날쑥하여 어느 날 증상이 심해졌다가 괜찮아지는 등 변화의 정도가 다양합니다.
  • · 일반적으로 7세 무렵 틱이 처음으로 나타나고 이후에 변화를 거듭하며 진행됩니다. 이 시기에 틱은 대개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며 12~13세 무렵 절정을 이룹니다. 그러다가 16~30세 사이에 대부분(75%) 약화됩니다.
- 틱의 증상
단순 음성틱
  • · 킁킁거리거나, 가래 뱉는 소리, 기침소리, 빠는 소리, 쉬 소리, 침 뱉는 소리 등
복합 음성틱
  • · 사회적인 상황과 관계없이 단어, 구, 절 또는 문장 포함, 욕설, 남의 말을 따라 하기 등
단순운동틱
  • · 눈 깜박거림, 얼굴 찡그림, 머리 흔들기, 입내밀기, 어깨 들썩이기, 입을 딱딱 벌리거나 이상한 모습으로 오므리기, 고개를 뒤로 빨리 젖히기, 몸통비틀기, 코 찡긋거리기 등
복합운동틱
  • · 자신을 때리는 행동, 제자리에서 뛰어오르기, 다른 사람을 만지거나 물건 만지기, 물건을 던지는 행동, 손의 냄새 맡기, 남의 행동을 그대로 따라 하기, 자산의 성기 부위 만지기, 외설적인 행동 등
※ 이러한 행동들이 4주 이상 나타나는 경우, 전문가의 상담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학습장애
  • · 일반적으로 지능은 정상이지만 해당 연령, 학교, 교육, 지능에 비해 읽기, 쓰기, 추리 또는 계산능력 등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을 학습장애라고 합니다.
  • · 학습장애는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이차적으로 정서적인 문제가 발생하며 아동의 사기가 떨어지고, 자존감 저하, 사회성 결여 등의 문제가 발생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성인이 된 경우에도 취업 등 사회적응에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학습장애는 한 가지 원인으로 발생되는 질환이 아닙니다.”

학습장애에 발생 원인으로는 뇌성마비, 뇌전증, 신경계의 감염, 뇌손상에 의한 뇌기능 장애, 뇌의 성숙 지연,
유전적인 요인, 산모의 건강 상태 등이 관련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학습장애 특징
읽기장애
  • · 새로운 단어를 읽지 못하고 자기 학년 수준의 단어를 모른다.
  • · 독해 문장에서 정확하게 대답을 하지 못한다.
  • · 읽을 때 단어를 빠뜨리고 없는 단어를 추가하거나 거꾸로 읽기도 한다.
  • · 읽을 때 행이나 문장을 빼먹고 읽는다.
쓰기장애
  • · 받아쓰기 할 때 소리에 적절한 철자를 쓰지 못한다.
  • · 단어와 음운이 같지 않은 낱말을 쓰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 · 단어나 문장 사이 간격을 적절히 띄어 쓰지 못한다.
  • · 문자나 숫자를 거꾸로 쓴다.
산술장애
  • · 계산 부호(+,-,×,÷)를 혼동한다.
  • · 수 단위에 대한 지식이 없다.
  • · 한 가지 연산에서 다른 연산으로 넘어가면 제대로 못 푼다.(예 : 더하기를 하다가 빼기를 하지 못한다.)
  • · 분수, 소수점 등의 개념을 이해하지 못한다.
품행장애
  • · 품행장애는 타인의 기본 권리를 침해하거나 나이에 적합한 사회 규범이나 규칙을 위반하는 행동을 반복적이고 지속적으로 보이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으로 가족, 학교, 사회적인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고, 일부에서는 성인 이후 반사회적 인격 장애로 이행될 수 있으므로 조기에 적절한 치료가 필요 합니다.
- 품행장애 특징
  • · 품행장애의 문제행동은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기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그 강도가 강해지게 됩니다.
  • · 다른 사람들을 위협하고, 괴롭히거나 몸싸움을 하기도 합니다. 상대방이 있는 상태에서 재산을 강탈하기도 하고, 성과 관련되어 타인의 성적인 행동을 강요하거나 어린아이들에게 성매매를 시켜 돈을 강탈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입힐 목적으로 타인의 재산을 손상 시키고, 자주 거짓말을 해 타인을 고의적으로 속이며 계획 또는 충동적으로 물건을 훔치기도 합니다.
  • · 외박, 가출, 무단결석, 무단조퇴 등 집이나 학교에서의 규칙을 자주 어깁니다. 또한 술, 담배를 비롯한 금지약물(본드, 환각제 등)을 사용하는 경우도 매우 흔하며, 일부는 물질중독의 진단에 해당되는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 · 남녀 모두에게서 무분별한 성행위 등이 문제가 될 수 있으며, 여자 청소년의 경우 성매매, 임신 등의 문제가 생기기도 합니다.
  • · 집단따돌림, 집단구타, 폭력 조직 가담 등 집단적으로 타인에게 위해를 가하기도 합니다. 특히 청소년기 발병한 품행장애의 경우 또래들과 함께 문제 행동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