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박장애

강박장애
강박장애의 개념
  • · 강박장애는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어떤 특정한 생각(강박사고)이나 행동(강박행동)이 계속 반복되는 증상을 보이는 질환입니다. 잦은 손 씻기, 숫자 세기, 확인하기, 청소하기 등과 같은 행동을 반복적으로 함으로써 강박적 사고를 막거나 그 생각을 머리에서 지우려고 하는 경우가 흔하지만 이러한 행동은 일시적인 편안함을 제공할 뿐, 결과적으로 불안을 증가시키게 됩니다.
- 원인
생물학적 요인
  • · 뇌의 신경전달 물질인 세로토닌 및 세로토닌 연관 물질이 강박장애와 연관성이 있음이 밝혀져 있습니다.
환경적 요인
  • ·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심해지면 강박증상이 악화되고, 주위 상황이 호전되면 강박증상이 완화되는 양상이 여러 연구와 임상 관찰을 통해 확인되었으며, 이를 통해 심리적인 원인도 관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 증상
강박사고 강박행동
  • · 반복적으로 의식에 침투하는 고통스러운 생각, 충동 등을 말합니다. 이러한 생각이 부적절한 것이라는 인식은 하지만 잘 통제되지 않고 반복적으로 의식이 떠올라 고통스럽게 만듭니다.
    예) 음란한 생각, 공격적이거나 신성 모독적 생각, 오염에 대한 생각, 반복적 의심
  • · 불안을 감소시키기 위해 반복적으로 나타내는 행동으로, 상투적인 일상적 방법으로 행해지는 반복적·직접적 반응입니다.

1)확인행동 : 실수나 사고에 대한 의심과 이를 피하기 위한 행동

2)반복행동 : 무의미하거나 미신적인 행동을 의식처럼 나타내는 행동

3)정돈행동 : 주변의 사물을 질서정연하게 정돈하거나 대칭과 균형을 중시하여 수시로 주변을 재정리하는 행동

4)수집행동 : 낡고 쓸모없는 물건을 버리지 못하고 모아두는 행동

5)지연행동 : 지나치게 꼼꼼하고 세부적인 것에 과도하게 신경 쓰게 되어 어떤 일을 처리하는 속도를 느리게 만드는 행동

- 치료
강박장애의 효과적 치료는 약물치료와 인지 행동 치료입니다.
  • · 약물치료 : 뇌의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 부족과 관련되어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차단제(SSRI) 계열의 약물을 사용합니다. 약물치료 후 증상이 호전 되기까지 약 6-10주 이상이 걸리므로, 중간에 치료를 임의로 중단하거나 좌절하면 결국 치료기간만 연장시킬 뿐입니다. 전문의와 상의하여 꾸준한 치료 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 · 인지행동치료 : 탈감각(사로잡힌 감각에서 벗어나는 것), 노출 및 반응 제어 등의 기법이 활용됩니다.